유통업계, 리오프닝 맞아 가을시즌 '대면' 강좌 확대

 경제활동 재개를 의미하는 '리오프닝' 추세에 따라 유통업계도 그간 주춤했던 문화센터 강좌를 대면식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가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9월부터 운영되는 가을학기에는 외부에서 진행되는 특별 강좌를 여름학기보다 70% 이상 늘렸다. 체험형 강좌에 수강생들이 몰릴 전망인데, 백화점 측은 외부 기관과 손잡고 전문성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국립 정동극장 예술단원이 직접 맡는 공연 강좌와 프랑스 플라워 스쿨 '피베르디에르'의 수업 방식을 그대로 가져온 강의를 선보인다"고 예를 들었다.  최고급 호텔에서 즐기는 와인 클래스와 심리 케어 강좌 등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도 28일부터 가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한다. 가을학기에는 여름학기보다 강좌 수를 10% 이상 늘렸고, 영유아 대상 강좌와 가족과 함께하는 특강을 확대했다. 광주시 롯데마트맥스 상무점에서 여는 보틀벙커와 연계한 와인 클래스에도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