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산업

[부산모터쇼2022] 4년 만에 돌아왔다...車 축제 개막

심민현 기자 2022-07-15 13:14:30

15일 개막식...열흘간 車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식 모습. [사진=심민현 기자]


[이코노믹데일리=부산] 자동차들의 향연이 펼쳐질 '2022 부산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가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선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해 총 28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완성차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참가하며, 수입 브랜드로는 BMW와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한다.

현대차는 전날(14일) 프레스데이에서 '아이오닉 6'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는 바람 저항을 덜 받는 유선형 디자인 덕분에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524㎞로 지금까지 나온 현대차 전기 중 가장 길다. 
 

현대차 콘셉트카 세븐. [사진=심민현 기자]


이와 함께 현대차는 향후 출시될 '아이오닉 7'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 카 '세븐(SEVEN)'도 전시했다. 

특히 이날 현장엔 박지성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 깜짝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가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탄소중립 월드컵을 위해 진행하는 '세기의 골' 캠페인 국내 홍보대사로 박지성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기아 역시 '콘셉트 EV9'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콘셉트 EV9'은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을 예고하는 콘셉트 카다. 

실내는 승객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라운지 형태로 디자인하고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 등 자율주행이 고도화된 전동차 차량에 어울리는 첨단 사양으로 꾸몄다.
 

제네시스 콘셉트카 '엑스 스피디움 쿠페'. [사진=심민현 기자]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최초로 'X(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선보였다. 전면부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과 휠 아치를 관통하는 두 줄 전조등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후면부는 차별화된 트렁크 디자인과 함께 상단에 조그만 V자 모양 브레이크등이 자리 잡아 세련된 미래차 느낌을 냈다.

BMW는 '미래를 이끄는 드라이빙의 즐거움'(Driving Pleasure, Drive the Future)을 테마로 i7과 2세대 모델로 재탄생한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MINI는 고성능 브랜드인 JCW 60주년을 기념하는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전기차인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부산모터쇼는 2001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한 번씩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 자동차 전시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부산모터쇼는 15일 개막식을 열고 오는 24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