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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서울 도심서 '전기차 레이싱' 열린다...'서울 E-프리' 8월 송파 개최

심민현 기자 2022-07-12 13:52:39

세계 최고 전기차 경주 대회

서울에서 시즌8 피날레 장식

 

오세훈 서울시장과 제이미 리글 포뮬러 E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페스타 2022’와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이하 서울 E-프리)’ 설명회에 참석해 경주카 젠2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심민현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오는 8월 서울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는 전기차 레이싱이 펼쳐진다. 세계 최고의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이 서울의 매력을 한껏 드러낼 축제 '서울페스타 2022'에서 열리는 것이다.

제이미 리글 포뮬러E CEO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PRIX)'와 '서울페스타 2022' 개최 계획을 밝혔다.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의 올 시즌 마지막 E-프리 대회는 내달 13~14일 서울 송파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오픈 휠 전기차 경주대회다. E-프리는 포뮬러E의 도시별 순회 대회를 의미한다.

F1과는 달리 서킷이 아닌 뉴욕, 런던 등 각 나라의 주요 도심에서 진행되며 소음과 공해가 없는 전기차들이 경주를 진행하기 때문에 '지구를 위한 레이스'라고도 불린다.

서울 E-프리는 2021∼2022 시즌 8의 우승자를 확정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포뮬러E 레이싱이 각 도심에서 최초로 열린 이래 100번째로 진행되는 경기다. 시즌 8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디리야에서 시작돼 멕시코시티, 로마, 모나코, 베를린, 자카르타, 마라케시, 뉴욕, 런던을 거쳐 서울까지 총 10개의 도시에서 16번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재규어, 포르쉐, 메르세데스 벤츠 등 22대의 차량과 22명의 드라이버, 11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서울 대회는 포뮬러E의 레이스 차량인 젠2(GEN2)가 마지막 레이싱을 펼치는 대회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E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이하 서울 E-프리)'와 '서울페스타 2022' 개최 계획 발표에 앞서 제이미 리글 포뮬러E CEO로 부터 경주카 젠2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심민현 기자]


제이미 리글 포뮬러E CEO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 E-프리의 공식 경주차인 젠2를 공개하고 행사계획을 소개했다.

리글 CEO는 "세계인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도시로 손꼽히는 서울에서 '포뮬러E'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서울 E-프리'는 전 세계 4억 명의 포뮬러E 팬들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경기"라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서울페스타 2022라는 큰 축제와 함께 개최돼 역대 포뮬러E 대회 중 가장 기대가 되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포뮬러E는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도심의 랜드마크에서 진행되는 레이스로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서울,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남의 한복판이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매력을 총천연색으로 총망라해서 보여줄 수 있는 대표 축제 서울페스타 2022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서울 도심 한복판을 질주할 전기차 레이싱이 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2차 티켓 예매가 시작되며 위메프에서 전 좌석을 구매할 수 있다. 3층 센터(CENTER), 에코(ECO), 프렌들리(FRIENDLY)석은 9만9000원이며 1∼2층의 로열핑크(ROYAL PINK) 좌석은 50만 원, 프라임(PRIME) 좌석은 1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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