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벤처 스타트업 간담회…"최대 잠재력 발휘하기엔 규제 많아"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주력 기업들은 주력 기업대로, 벤처 기업은 벤처 기업대로, 최대의 잠재력을 발휘하기에는 아직도 규제가 많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 라이즈(Next rise) 2022' 행사를 참관한 뒤 벤처·스타트업 기업인들과 투자애로·규제개선 현장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지적했다.
 
한 총리는 "규제를 혁신하지 않으면 우리 정부·기업의 기본 잠재력을 발휘할 수가 없다"며 "행정부·입법부 모두가 지금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 장관들도 나서서 아주 적극적으로 각 분야에서 규제 혁파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로는 대통령에서부터 아래로는 규제심판제도까지 여러 제도가 새로 만들어지고, 또 기존 제도를 강화·개선하는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다"며 "세계 속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양들이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등을 비롯해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이성원 웰스케어 대표, 박재승 비주얼캠프 대표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