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 '2022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가 14~15일 강원도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태백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개최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 위원장 김봉현)은 "이 대회는 최고 종목인 '엔페라 GT-300'과 토요타 86 원메이커(단일 차종) 레이스인 'KSR-GT', '엔페라 RV-300' 클래스 등의 스프린트 레이스와 '타임 트라이얼' 등 7개 클래스에서 150여 대의 경주차가 참가한다"며 "토요일인 14일에는 태백시 문화광장 입구에서 그리드 워크와 경품 이벤트, 레이싱 포토타임 등을 개최해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모터스포츠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2라운드에선 드라이버와 팀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엔페라 GT-300 클래스는 개막전에서 '브랜뉴레이싱' 소속 드라이버인 정남수와 백승훈, 이재진이 포디엄을 완벽하게 장악한 바 있다. 이들은 2라운드에서 개막전 입상으로 인한 핸디캡 웨이트를 각각 60kg, 40kg, 20kg 짊어져야 한다.
경쟁자들에 비해 걸음이 더딜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막전 4위와의 차이가 3.5초 이상이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SR-GT 클래스는 개막전 포디엄 주인공인 송형진과 추성택, 손호진이 경기 중 핸디캡 타임인 피트 스루를 이행해야 한다.
피트 스루에는 최소 25초 이상이 소요되기에 우승을 다투는 것과는 거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디펜딩 챔피언 김성훈의 우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개막전 4~5위를 한 김성회와 서동민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엔페라 RV-300 클래스는 개막전 포디엄 피니시를 거둔 정주섭과 고병진, 윤장열이 핸디캡 타임을 소화해야 한다.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성 드라이버 김태희(Dyno-K)가 출사표를 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드론 GT-200은 유재광과 이동일, 정준모가 개막전 포디엄에 올라 2라운드 경기 중 핸디캡 타임을 이행해야 한다.
개막전 결과를 토대로 4위와 5위를 차지한 원대한과 홍성철이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불스원 GT-100은 개막전 입상자인 인중규와 표중권, 전태정이 피트 스루를 이행, 포디엄의 주인공을 놓고 김영민과 최재경 등이 다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넥센스피드레이싱은 14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태백시 문화광장 입구에서 '그리드 워크', '게임 경품 이벤트', '레이싱모델 포토타임' 등의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한 기아 모하비와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의 동호회원을 초청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