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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위드 코로나' 나들이 증가...신세계百, 2030 '청춘마켓' 연다

이호영 기자 2022-05-09 10:38:01

[사진=신세계백화점]

 위드 코로나로 야외 활동이 늘면서 백화점 패션 매출도 상승세다. 대학과 지역 축제가 정상화하는 데다 늘어난 나들이 수요 덕분이다. 

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1~5일 패션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신장하며 고공행진이다. 무엇보다 2030 고객이 많이 찾는 영패션은 43.9% 뛰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한달 간 2030 타깃의 패션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4회째 '신세계 청춘마켓'은 기존 백화점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기 브랜드 40여개를 엄선, 판매한다. 

청춘마켓은 이달 2~12일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진행 후 광주신세계(9~15일), 강남점과 센텀시티점(26일~내달 1일)에서 잇따라 연다. 의류와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소품까지 최신 트렌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청춘마켓은 MZ세대 젊은층을 백화점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백화점은 고객에게 신제품을 소개하고 참여 기업은 백화점 고객을 만나는 기회를 얻는 행사다. 

이번 청춘마켓 기간 신세계 강남점은 유행에 민감한 영 골퍼 마음을 잡을 수 있는 SNS 인기 골프 아이템을 선보인다.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은 물론, 개성 있는 액세서리 등을 모아 2030 수요 선점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니러브·최라벨·아크플레이·몽버디·더코코·바네스·글라스초이·어글리프루프·누누컬렉션·마스크랩·네이처마더 등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아크플레이 플리츠 스커트 19만8000원, 다니러브 플리츠스커트 9만4800원 등이 있다.

광주신세계는 핸드메이드 주얼리 '푼크룸', 디퓨저 등을 취급하는 '에끌로어블룸', 귀여운 캐릭터 양말과 잠옷의 '오브원' 등 제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푼크툼 실버 커플링 반지 5만9000원, 에끌로어블룸 룸스프레이 9만원, 훈민상사 리빙 천연 고무 매트 4만5000원 등이 있다.

의정부점은 여성 의류 '라오피뉴'와 '오벤', '에이모먼트', '올오브어스'와 함께, 액세서리 '로제앤노아', '핀', '바이루시' 등을 선보인다. 대표 싱품은 라오피뉴 블라우스 7만9000~9만9000원, 로제앤노아 귀걸이 1만9000원 등이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와 타임스퀘어점(바이서우 팝업)은 7월 31일까지 일상 회복과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담아 여름 원피스 브랜드 팝업도 마련했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 담당 상무는 "SNS 인기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2030 세대를 위한 패션 행사를 마련했다"며 "청춘마켓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 발길을 오프라인에서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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