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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러시아 경제적 고립 강화한다... 바이든 "푸틴 동맥 타격"

임승한 인턴기자 2022-05-09 10:31:35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G7 정상들이 8일(현지시간) 단계적으로 러시아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등 러시아 에너지 경제의 고립을 심화하기로 약속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의 뒤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의존하는 핵심 서비스를 차단해 러시아 경제의 모든 부문에 걸쳐 고립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시기적절하고 질서 있는 방식으로, 세계가 대체 물량을 확보할 시간을 주는 방식으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 수입을 금지했지만, 러시아 의존도가 훨씬 높은 유럽 국가들은 같은 조치를 취하기 힘들다.

다만 최근 EU집행위원회는 러시아 원유 공급을 6개월 이내에, 러시아산 석유 제품 공급은 올해 말까지 중단한다는 추가 제재 방안을 제안했으며, 이를 두고 회원국 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

G7 정상들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그의 가족들, 전쟁을 지원하는 러시아의 금융 엘리트 등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같은 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도 성명을 통해 "푸틴 경제의 동맥을 강력하게 타격하고, 전쟁 자금을 대는 데 필요한 수입을 허락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  

한편 G7은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캐나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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