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로고[사진=BBQ제공]
[데일리동방] 치킨 2만원 시대가 굳어지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가 4년 만에 치킨 값 인상을 단행한다. 배달앱 수수료 등 패밀리(가맹점) 부담 가중과 국제 곡물, 제지 등 원부재료와 국내외 물류비, 인건비 급등에 따라 더 이상 버텨내기 어려워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BBQ는 22일 내달 2일부터 치킨 제품 가격을 2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동종 업계인 교촌치킨이 지난해 11월 가격을 인상한 이후 bhc가 같은해 12월에 가격을 올렸고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해 연말 가격 동결을 선언했던 BBQ도 결국 가격 인상에 나서기로 했다.
BBQ 관계자는 이번 가격조정 배경에 대해 “배달앱 중개 수수료 와 배달비(라이더 비용)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밀리들의 제품 가격인상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동행위원회(가맹점 동반행복위원회)는 BBQ 본사에 제품가격 인상을 재차 요구한 바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배달앱을 통한 ‘비대면 소비’가 크게 증가하며 소상공인들은 최근 2년간 매장 매출을 높이기 위해 배달 비중을 늘려왔고 이에 따라 배달앱과 라이더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치킨업계는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이번 가격 인상을 단행할 수 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해 치킨업체들이 일제히 역대급 실적을 올린 것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에게 최근 비용 상승을 일방적으로 전가하려는 행보라고 지적한다.
다만 매출은 높아졌지만 수수료의 부담이 가중됐다.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배달앱 주문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의 부담이 커졌고 더불어 배달비(라이더 비용)까지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근 단건배달의 수수료 정책이 변경되면서 소상공인의 부담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모든 외식 브랜드가 가격을 인상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가격을 동결해 왔다”고 밝혔다.
BBQ는 소스류의 경우 본사의 매입가가 40% 오른 가격에 공급을 받는 등 최근 5개월 간 매달 약 30억원 정도를 부담해 누적 150억원 가량의 비용을 본사에서 전액 감수해왔다고 설명했다.
BBQ에 따르면 황금올리브 치킨의 경우 판매 기준 부가세를 제외한 순매출액은 1만6364원으로 수익 중 평균 36.7%의 수수료를 패밀리가 부담한다.
BBQ는 제품가격 인상과 함께 가맹점에 일부 원부재료 공급가격도 다음달 2일 제품가격 인상율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BBQ의 제품 가격 인상으로 치킨업계 빅 3 모두 가격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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