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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인간 영생 가능할 것...로봇에 인간의 뇌 다운로드 기술 개발中"

임승한 인턴기자 2022-04-11 14:12:0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연합뉴스]



[데일리동방] 인간이 두뇌를 로봇에 다운로드함으로써 영원히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간의 두뇌를 로봇에 다운로드하는 방법으로 인간이 영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CN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인간이 더 이상 몸에 있지 않다면, 그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하지만 기억과 성격을 보존하는 한 인간은 자신을 매우 독특하게 만든다고 믿는 것들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기억은 사진이나 비디오로 휴대폰 또는 컴퓨터에 저장된다. 컴퓨터와 휴대폰은 의사소통 능력을 증폭시켜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간의 의식을 컴퓨터에 다운로드하여  생명을 연장한다는 개념은 수십 년 동안 공상과학 소설의 핫토픽이였으며, 1964년 공상과학 소설 '듄'에서는 그러한 존재를 "사이믹스"라고 불렀다.

머스크의 스타트업 벤처기업 중 하나인 뉴럴링크는 기억을 백업으로 저장하고, 기억을 복원할 수 있는 '브레인 머신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회사의 단기 목표가 더 실용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의 단기 목표는 "뇌 손상, 척추 손상 등을 해결하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수년 동안 뉴럴링크의 제품은 팔이나 다리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뇌 손상을 입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늘날 일부 전문가들은 "마인드 업로딩" 기술이 실제로 언젠가는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그 시기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2019년 월스트리트저널에서 프린스턴 대학의 심리학 및 신경과학 교수 마이클 S.A 그라지아노는 인공 뇌를 만드는 것은 비교적 간단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지만 인간의 뇌를 로봇에 다운로드 시키려면 최소 수 십년이 걸릴것으로 보고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머스크 자신은 영생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오래 살게되면 낡은 관념에 갇혀서 사회가 발전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머스크의 파트너인 그라임스는 최근 미국의 잡지 ‘배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아마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영생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58세인 베이조스는 자신이 영생에 관심이 있다고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장수와 앤티에이징에 대한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라임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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