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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무신사 판매 제품 가품 맞다"...제조사 '피어오브갓' 가품 판정 완료

임승한 인턴기자 2022-04-01 15:00:05

[사진=연합뉴스]



[데일리동방] 1일 크림은 공지를 통해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판매한 브랜드 ‘피어오브갓 에센셜’ 브랜드 상품이 최종 가품으로 결론냈다. 무신사는 지난해부터 ‘무신사 부띠크’를 통해 명품을 팔고 있어 이번 가품 판정으로 사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이용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월 25일 해당 상품의 브랜드 제조사인 '피어오브갓' 본사에, 당사가 가품으로 판정한 개체에 대한 재검증을 정식으로 요청했다"라며 "상기 브랜드 본사는 크림의 재검증 요청에 응하여 검토를 진행했고, 당사가 가품으로 판정한 개체가 명백한 가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라고 강조했다.

크림은 지난달 25일 해당 제품을 제조사인 ‘피어오브갓’ 본사에 검증을 정식으로 요청했는데 그 결과 가품으로 판정됐다.

크림 측은 “브랜드 본사 생산총괄 부사장 제프 라자로(Jeff Lazaro)의 검토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라벨 및 봉제방식, 로고 등에서 정품과 다르다고 설명했다”라며 “이는 크림이 공개했던 검품 기준과 동일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품 거래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라고 했다.

네이버 크림과 무신사의 가품 논쟁은 지난 1월 시작됐다. 크림이 무신사가 수입·판매한 고가 티셔츠를 크림 측이 ‘가짜’라고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한 이후 두 회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무신사 측은 해당 제품은 글로벌 공식 유통사를 통해 들여온 만큼 진품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무신사 측은 “글로벌 공식 유통사를 통해 정품 확인을 진행했다”라며 “보유한 전체 물량까지 포함한 브랜드 제품을 한국명품감정원에 의뢰했다”라고 말했다.

크림이 무신사의 이 같은 주장에 맞서 직접 브랜드 제조사인 '피어오브갓'에 짝퉁임을 확인받아 온 것이다.

크림 측은 "이용자분들이 짝퉁에 대한 우려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모든 상품에 대해 철저한 검수를 진행한다"라며 "앞으로 이용자들의 신뢰에 부합하고 나아가 상표법 위반 상품 거래로 인한 이용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무신사 측은 "확인해보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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