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사업을 2030년 착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가칭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사업을 '2030년 착공해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노선은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8공구와 9공구 경계까지 연장하는 노선이다. 노선 길이는 1.46km로, 정거장 2개소를 신설한다. 총 사업비는 3303억원으로 추산한다.
신설역은 2개는 각각 송도5동행정복지센터와 송도미송중학교(노선도 상 해양중학교) 부근에 신설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최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확정된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담긴 총 8개 노선 가운데 우선투자순위 7위로 반영됐다.
인천시는 애초 인천 1호선을 송도 9공구에 있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할 계획이었지만, 투자 사업비 대비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8공구 연결로 계획을 변경했다.
최근 송도국제도시에서 대규모 주거시설 입주가 집중된 8공구에는 현재까지 아파트 1만1천668호, 오피스텔 4천26실이 준공됐고 내년 초 아파트 1천820호, 오피스텔 851실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 1호선 국제여객터미널 연장은 미래 여건 변화에 따라 추진을 검토할 수 있는 후보노선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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