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이 '김만배 녹취록' 보도를 고리 삼아 윤석열 후보를 향해 '대장동' 공세를 펴는 것을 두고 "아니고 말고 식 의혹 제기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킨 것이 우크라이나 탓이라고 하는 골방 인터넷 담론을 가지고 외교적 망신을 샀던 이재명 후보의 수준에 딱 맞는 그런 적반하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하였다.
이에 앞서 뉴스타파는 대장동 사업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고 언급했다는 녹취록을 보도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가 당선되면 수사기관이 대장동 사건 수사에 부당한 압력을 가하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무능하고 부패한 성남시장과 법조 브로커는 엄중한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런 류의 범죄는 돈의 흐름을 추적하면 답이 나온다"며 "국민 여러분은 아무리 민주당이 대장동 의혹을 이리 비틀고 저리 비틀려 해도 딱 '그분'에만 집중하시면 된다"며 대장동 의혹의 '몸통'이 이 후보라는 주장을 거듭 부각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