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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코로나19 관리하세요" 카카오, 자가 진단 챗봇 제공

문은주 기자 2022-03-02 17:23:18

서울대병원 협력, 의료진 자문·검수 거쳐 진단 정보 마련

건강 상태에 따라 대처 가능한 치료사항·병의원 정보 제공

[데일리동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코로나19 자가 진단 챗봇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용자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게 신속하게 코로나19 관련 대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카카오는 챗봇 구축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협업을 진행했다. 진단 정보는 의료진의 자문과 검수를 통해 마련됐다. 

재택 치료 중인 이용자의 경우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한 챗봇 검진을 통해 중증 감염 및 재택 치료 집중관리군, 일반관리군 등 증상에 따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격리 기간과 격리 시 주의사항 등 격리 안내 정보와 함께 발열, 인후통, 코막힘 등 코로나 확진 시 나타나는 증상 별 치료 안내 권고 사항이 제공된다. 진료 및 검사 가능 병원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재택 치료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는 코로나19 확진 전후에 필요한 행동 지침과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자가 진단 외에도 신속항원검사, PCR검사, 코로나19 감염 의심 증상 등 코로나19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전하는 ‘코로나19 FAQ’ 메뉴도 구축했다.

카카오톡 상단의 검색창을 통해 ‘코로나19 자가 진단’ 채널을 추가하면 채팅방 화면에서 해당 챗봇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챗봇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격리 해제 알림 등 편의 기능과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이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코로나19와 관련된 전문적이고 정확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기획했다”라며 “카카오의 기술과 플랫폼이 코로나19 극복에 활용될 수 있도록 헬스케어 CIC(사내 독립 기업) 및 병원과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카카오톡에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서비스, 백신 접종 인증 서비스를 구축하고, 예방접종 사전 예약 시스템에 카카오 인증서 로그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맵에 신속항원검사 및 PCR검사 가능 병의원 정보에 이어, 코로나19 전화 상담 병의원 검색 서비스를 오픈해 코로나19 대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코로나19 자가 진단 챗봇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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