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1726억원, 순이익은 136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상개발비는 전년대비 6% 증가한 1460억원을 기록하며 R&D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회사는 경상개발비를 포함한 판매관리비 전체 규모가 늘었으나, 매출 총이익률은 34%로 전년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백신과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수익성이 높은 자체 개발 품목이 선전하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연결 대상 상장 계열사들도 실적 호조를 보였다. 작년 합병법인으로 거듭난 GC셀은 매출 1683억원, 영업이익 36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검체검진사업의 성장과 아티바 기술이전 관련 매출이 본격화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GC녹십자웰빙도 주사제 및 건기식 사업 호조로 매출 910억원을 기록하며 20%대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해 진단 키트 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지속해 온 연구개발 투자 및 수익성 개선 노력과 더불어 올해는 신규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한 사업 성장세가 뚜렷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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