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이 지난해 11월 경기 부천시를 연고지로 장애인 양궁팀을 창단했다. 장애인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양궁 보급 및 진흥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페퍼저축은행은 감독과 양궁팀 선수단의 인건비, 장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취지로 스포츠 선수를 후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에 나선 것이다.
실제 저축은행은 선수단 운영, 개인 후원 등 다양한 형태로 스포츠를 활용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친숙한 스포츠를 활용하면 기업 인지도 상승 및 이미지 제고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웰컴저축은행도 꿈테크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인 선수 스포츠 후원을 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에서 제작한 특수 장비를 지원해 장애인 선수의 스포츠 활동을 돕고 있다.
꿈테크 프로젝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에는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한동호 선수가 웰컴이 제작한 '웰컴드림글래스'를 착용하고 보조선수 없이 코스를 완주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스포츠 후원은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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