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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W 경쟁력 높여 고객 경험 혁신" 디지털 전환 속도 내는 LG

문은주 기자 2022-02-10 10:17:23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마친 임직원 120여 명에게 NFT 인증서 수여

AI, 빅데이터, 아키텍트, 코딩 등 소프트웨어 전문가 프로그램 운영

[데일리동방]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있는 LG전자가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해 고객 경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9일 지난해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 과정을 마친 임직원 120여 명에게 대체불가토큰(NFT) 인증서를 수여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고유 값을 부여한 디지털 자산이다. 영구성, 소장 가치가 있는 데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관심이 크다는 점을 반영해 올해부터 NFT 인증서를 도입하고 있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아키텍트, 보안, 코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전문가 사내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기 위해 LG전자는 캐나다 토론토대, 몬트리올대, 워털루대, 미국 카네기멜론대, 뉴욕대, 서던캘리포니아대 등 세계적인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은 새로운 기술을 연구·개발하거나 현업 중심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최종 선발된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성능 개선, 문제 해결 등을 주도하면서 고객 가치를 높이고 EX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경영자(CTO) 부사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적극 양성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경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NFT 인증서를 발급하기 위해 분산원장 플랫폼인 ‘헤데라 해시그래프(Hedera Hashgraph)’를 활용했다. 분산원장 플랫폼은 거래 정보를 특정 중앙서버가 아닌 네트워크 내 모든 참여자가 분산해 관리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탁월하다. LG전자는 가전업체로는 유일하게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운영위원회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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