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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배민, 입점 식당 정산 단축..."구매 확정 '3일 후' 입금"

이호영 기자 2022-01-25 09:31:50

[사진=우아한형제들]

[데일리동방] 배달의민족이 입점 점주 정산 주기를 단축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식당 등 소상공인 현금 흐름에 힘을 보탠다. 

배달의민족의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내달 7일부터 배민 입점 점주 정산 주기를 현재 4일에서 3일로 하루 앞당긴다고 25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는 배달업계 내 주요 경쟁사 가운데 가장 빠른 정산"이라며 "배민과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나 간편결제사 모두 소상공인 어려움에 공감, 일정을 당기기로 하면서 가능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산 주기 단축은 배달의민족과 배민1, 배민포장주문, 배민쇼핑라이브, 전국별미, 사전 예약을 이용 중인 모든 업주가 대상이다. 다음달 7일 지급건부터 적용된다. 

이와 함께 우아한형제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이달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결제대금 2170억원을 선지급하면서 현금 소요가 많은 명절에 업주 자금 흐름을 돕는다. 

앞서 지난 2019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은 업계 관행이던 주 단위 정산을 없애고 업계 가장 짧은 정산 주기인 일 단위 정산을 도입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정산 일정 축소, 명절 결제 대금 조기 지급으로 조금이라도 가게 운영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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