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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8K 생태계 확장 가속화"...구글 이어 아마존도 '8K 협회' 합류

문은주 기자 2021-12-24 10:10:07

8K 표준 정립 집합체 '8K 협회'...아마존 등 30여개 업체 참여

[데일리동방] 8K 생태계 확산을 위해 설립된 글로벌 협의체 '8K 협회'에 세계 최대 IT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이 합류했다고 삼성전자가 24일 밝혔다. 

다양한 영상 관련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아마존은 자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프라임 비디오’를 전세계에 서비스 중이다. 자체 콘텐츠 제작 외에도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설 픽처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는 등 OTT 서비스 시장에서 그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8K 협회는 8K 관련 표준 정립과 생태계 확대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비영리 조직이다. 삼성전자와 파나소닉, 하이센스, TCL 등 TV 제조사 외에도 패널 제조사, 칩셋 제조사, 콘텐츠 제작사, 스트리밍 업체, 장비 업체 등 각 분야의 주요 글로벌 기업 33개가 참여하고 있다.

최근 제조사들도 8K 협회 인증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8K 협회 인증을 받은 제품이 12월말 기준 80종을 넘어섰다.

지난 5월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를 보유한 구글이 합류한 데 이어 아마존까지 8K 협회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8K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 부사장은 “아마존, 구글 등의 참여로 8K 생태계는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8K TV의 성능 기준을 넓혀나갈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8K 영상의 장점을 알려 활발한 제작과 유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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