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금융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대출 규제를 앞두고 시중은행과 빅테크(대형 정보통신업체)가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가계부채와의 전쟁을 선포한 금융당국 기조가 유지되면서 DSR 관련 문의가 잇따르자 금융사들은 모바일 앱에 자체 계산기를 탑재해 운영 중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모바일 플랫폼 '신한 쏠(SOL)'에 고객 스스로 산출할 수 있는 '신한 DSR(디슐랭) 계산기'를 선보였다. 내년 대출 규제 수위가 역대급으로 높아지는 만큼 은행 영업점에 문의가 쇄도하고, 특히 DSR 산출 필요성이 늘어나 DSR 계산기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당국은 앞서 내년 1월부터 대출 신청 금액을 포함한 총대출 금액이 2억원을 초과하면 DSR 40% 기준을 충족해야 대출이 가능하도록 한 가계부채 관리 지침을 발표했다. 내년 7월부터는 총대출 금액이 1억원을 초과할 때 DSR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런 규제 시행에 앞서 신한은행은 신용정보원에 등록된 고객 보유 대출 원리금을 조회하고 계산기에 입력하면 정확한 대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대출 상품을 기준으로 예상되는 금리까지 조회할 수 있어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가 될 원리금 산출도 가능하다.
빅테크 카카오페이 역시 DSR 계산기를 앱에 포함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 금리와 자신의 대출 내용을 정리해 복잡한 계산 방식을 적용해야 했으나 DSR 계산기를 이용하면 대출 내용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자동으로 대출 불러오기` 기능을 실행하면 일일이 대출 내용을 기재하지 않고도 모든 대출 정보를 불러오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보유한 대출 세부 정보와 연 소득 정보만 입력하면 DSR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다만 이번 서비스는 오는 31일까지만 한시로 운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가 봤을 때는 대출 규제 내용이 까다롭고 복잡해 잘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며 "금융사들은 DSR 계산기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 내년 대출 유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벌일 것"이라고 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모바일 플랫폼 '신한 쏠(SOL)'에 고객 스스로 산출할 수 있는 '신한 DSR(디슐랭) 계산기'를 선보였다. 내년 대출 규제 수위가 역대급으로 높아지는 만큼 은행 영업점에 문의가 쇄도하고, 특히 DSR 산출 필요성이 늘어나 DSR 계산기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당국은 앞서 내년 1월부터 대출 신청 금액을 포함한 총대출 금액이 2억원을 초과하면 DSR 40% 기준을 충족해야 대출이 가능하도록 한 가계부채 관리 지침을 발표했다. 내년 7월부터는 총대출 금액이 1억원을 초과할 때 DSR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런 규제 시행에 앞서 신한은행은 신용정보원에 등록된 고객 보유 대출 원리금을 조회하고 계산기에 입력하면 정확한 대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대출 상품을 기준으로 예상되는 금리까지 조회할 수 있어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가 될 원리금 산출도 가능하다.
빅테크 카카오페이 역시 DSR 계산기를 앱에 포함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 금리와 자신의 대출 내용을 정리해 복잡한 계산 방식을 적용해야 했으나 DSR 계산기를 이용하면 대출 내용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고객은 카카오페이가 자동 계산해주는 DSR 점수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적용될 신용대출 한도와 새롭게 나올 내년 한도를 비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앱에서 계산기를 사용하면 시중은행 대출 한도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카드사 등 제2금융권 대출 한도 변화도 동시에 볼 수 있어 편리성을 높였다.
여기에 `자동으로 대출 불러오기` 기능을 실행하면 일일이 대출 내용을 기재하지 않고도 모든 대출 정보를 불러오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보유한 대출 세부 정보와 연 소득 정보만 입력하면 DSR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다만 이번 서비스는 오는 31일까지만 한시로 운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가 봤을 때는 대출 규제 내용이 까다롭고 복잡해 잘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며 "금융사들은 DSR 계산기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 내년 대출 유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벌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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