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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뉴 포스코] "뉴칼라 교육-신사업 투자" 인재 경영 속도

문은주 기자 2021-11-18 14:38:26
[데일리동방] 포스코가 ‘뉴칼라(New Collar)’ 인재 육성 제도를 도입한 지 1년을 맞는다. 뉴칼라는 미래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입된 교육 제도다. 전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 기조에 따라 정보기술(IT) 신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레벨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뉴칼라 레벨 인증제도는 직원의 IT역량 수준을 4개 레벨로 구분해 수준별 교육을 통해 각자의 영역에서 IT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교육내용은 IT기초지식 학습부터 AI알고리즘을 활용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수준까지 폭넓게 운용할 계획이다.

기존 이러닝을 활용한 기초적인 데이터 활용교육부터 심화교육과정인 ‘인공지능활용전문가과정’까지 다양한 사내 AI·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통합하고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뉴칼라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하기 위해 레벨 인증자에게 혜택도 부여한다. 각 단계별 인증자에게는 승진가점, 주재원 선발 우대 및 관련분야 학위취득을 위한 유학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직무에 부담이 없는 수준에서 강제성 없이 자율적으로 교육을 받고 업무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현장직·사무직 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디지털 혁신 시대에 맞게 사내 지식공유 동영상 플랫폼인 ‘포스튜브’를 통해 직무역량 강화를 실행하고 있다. ‘포스튜브’는 베테랑 직원들이 보유한 현장 기술을 짧은 동영상을 통해 전수할 수 있도록 한 사내 플랫폼으로 고숙련 선배 세대의 퇴직과 MZ세대의 입사 등 빠른 세대교체에 대비하고 즉시 해답을 찾을 수 있어 특히 조업현장에서 맞춤형 직무바이블로 자리잡고 있다.

내부 직원 교육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그룹은 정부 주도 '청년희망ON' 협약을 통해 앞으로 3년간 2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청년희망 ON 프로젝트는 정부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와 일자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포스코는 향후 3년간 1만4000명을 직접 채용하고, 벤처 투자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포유드림' 확대를 통해 1만10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2차 전지 소재와 수소 분야, 포스코케미칼의 신설 부문인 음·양극재 등 신사업 분야에서 직접 채용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벤처·창업지원 분야에서는 536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59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권영국 포스코 명장이 MZ세대 직원들에게 맞춤형 직무 교육을 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시대에 발맞춘 사내 지식공유 동영상 플랫폼인 ‘포스튜브’를 제작하고 있다.[사진=포스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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