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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이오닉5 전기로 악기ㆍ조명 전원 공급… 현대차, 랜선 콘서트를 개최

문은주 기자 2021-11-07 14:44:56

래퍼 이영지·멜로망스 출연…인스타그램ㆍ유튜브 생중계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데일리동방] 현대자동차가 자사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의 핵심 기능인 V2L(Vehicle To Load)을 활용한 랜선 콘서트를 개최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9일 V2L 기능에서 착안한 SNS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일상 충전 V2L(Voice ToLoad)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완성차 업체가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2L은 별도 장비 없이 전기차 내부 전력을 끌어다 외부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기능이다. 이번 랜선 콘서트에서도 아이오닉 5의 V2L 기능을 활용해 공연에 사용되는 악기와 조명 장치에 전원을 공급하면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라이브 콘서트에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인 ‘고등래퍼’를 통해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래퍼 이영지와 인디신을 대표하는 감성 듀오 멜로망스가 함께할 예정이다. 라이브 공연 외에도 아티스트가 직접 댓글을 읽으며 소통하는 토크 시간을 마련하고 경품 지급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MZ세대와 소통 기회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콘서트의 명칭 속 V2L의 V를 'Vehicle'에서 'Voice'로 변경해 콘서트를 통해 MZ세대의 지친 일상을 충전해주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MZ세대에게 작은 충전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일상 충전 V2L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SNS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MZ 세대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일상 충전 V2L 콘서트’는 오는 9일 저녁 8시 현대자동차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시간 가량 생중계 될 예정으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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