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연면적 약 8만6000평(28만4224㎡) 규모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는 지하 3층~지상 43층의 중부권 최대 랜드마크다.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에 위치, 8개층 매장 백화점과 193m 높이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구성됐다. 백화점 영업면적은 약 2만8100평(9만2876㎡)다. 신세계 점포 중 센텀시티점(약 6만평), 대구신세계(약 3만1158평)에 이은 3번째 규모다.
쇼핑은 물론 과학과 문화, 예술 등을 아우르는 콘텐츠도 가득하다. 신세계만의 럭셔리 브랜드와 함께 카이스트와 손잡고 만든 과학 시설, 대전·충청 첫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아쿠아리움, 예술 작품 가득한 아트 전망대, 프리미엄 호텔 오노마, 대전을 가로지르는 갑천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정원 등 다양한 체험형 시설을 갖췄다.
뉴욕 허드슨 맨하탄 타워와 롯본기 힐즈를 설계한 KPF, 뉴욕 노이에 하우스·마카오 MGM 호텔을 디자인한 락웰을 비롯해 로만 윌리엄스, 제프리 허치슨 등 세계적 건축, 인테리어 설계사가 참여했다.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온 신세계가 5년 만의 신규 점포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그 동안 신세계가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에 최적화한 브랜드로 구성했다. 앞으로 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백화점은 주차장을 제외하고 지하 1층~7층까지 8개층 구성이다. 한개층 면적은 최대 3800평으로 국내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강남점(약 2000평)보다 크다.
층별로는 △지하 1층 식품관·생활·아쿠아리움 △1층 화장품·명품, 시계·주얼리 △2층 해외패션·남성럭셔리 △3층 여성패션·남성패션 △4층 스포츠·아동 △5층 영캐주얼·스트리트패션·식당가 △6층 과학관·스포츠시설·영화관·갤러리 △7층 아카데미·키즈카페·과학관·영화관·옥상공원 등이다. 신세계만의 차별화한 단독 브랜드로 품격을 높였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오픈과 동시에 구찌·보테가베네타·발렌시아가·토즈·발렌티노·셀린느·몽클레르·브루넬로 쿠치넬리·페라가모·버버리 등 인기 럭셔리 브랜드를 선보이며 중부권 랜드마크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특히 펜디·보테가베네타·생로랑·셀린느·톰포드·예거르쿨트르·파네라이·불가리·피아제·쇼메 등은 대전 지역 유일하게 선보인다. 이외 구찌, 샤넬 코스메틱 등 오픈 기념 프리미엄 브랜드 팝업도 진행한다.
럭셔리 남성 전문관도 국내 처음 문을 연다. 구찌·톰포드·발렌시아가·보테가베네타·돌체앤가바나 등 남성 브랜드를 구비하고 있다. 아동 럭셔리도 만날 수 있다. 몽클레르앙팡·분주니어 등은 대전 지역 단독 입점한다. 버버리칠드런과 랄프로렌칠드런 등 다양한 키즈 브랜드를 준비했다.
화장품 브랜드는 47개로 지역 최대 규모다. 구찌 뷰티와 메종마르지엘라 퍼퓸, 메종크리스찬디올(MCD) 등과 함께 신세계인터내셔날 프리미엄 브랜드 에르메스퍼퓸·스위스퍼펙션·연작 등도 지역 첫 선을 보인다.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편집 매장 분더샵과 메종마르지엘라, 아크네, 에르노, 마르니, 르메르, AMI, 메종키츠네도 대전 지역 단독 매장으로 구성했다. 최근 가장 핫한 스트리트 패션 아더에러도 백화점업계 처음 입점한다.
이외 캠핑족을 위한 '캠프닉존', 백화점 유일 직영 골프 매장 '골프샵', 대전 최초 MZ 골퍼를 겨냥한 'S.TYLE GOLF', 수면 컨설팅 공간 '슬리포노믹스존' 등 카테고리별 세분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 특색을 살린 한식부터 디저트 베이커리까지 인기 맛집도 식품관에 모아놨다. 중화요리 4대 문파 명장 유방녕 셰프의 중식 브랜드 '신차이', 홍콩 현지 느낌을 그대로 담은 '호우섬' 등이 있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오프라인 매장 강점을 극대화한다. 카이스트 연구진과 손잡고 만든 에듀테인먼트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 국내 최초 미디어 아트 결합형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 충청권 첫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 몬스터' 등 쇼핑 시설을 뛰어 넘어 하루 종일 보고, 듣고, 뛰어노는 오감 만족 시설로 가득 채웠다. 이외 돌비관과 부티크 스위트관을 겸비한 프리미엄 멀티플렉스 영화관도 충청권 처음 구비했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시그니처 193m 전망대 '디 아트 스페이스 193'은 단순한 전망대가 아닌 예술을 접목시킨 세계 유일 아트 전망대다. 현대 미술계의 가장 핫한 인물로 손꼽히며 대규모 공공 미술 전시를 진행해온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 특별전도 경험할 수 있다.
신세계만의 DNA로 빚은 '호텔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현재 객실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엑스포 타워 5~7층, 26~37층까지 15개층으로 구성했다. 객실 수는 171개다. 도심 전체를 조망하는 26층 수영장과 27층 피트니스시설, 객실, 연회장,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코로나 속 신규 점포를 출점하는 만큼 신세계는 방역에도 만전을 기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매장 천장과 스탠드로 설치된 30여대 '열화상 인공지능 카메라'가 고객 이동을 방해하지 않고 0.5초당 20여명 체온을 동시에 측정한다. 발열자를 감지하면 고도환 CCTV 시스템과 연동,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동선까치 추적해낸다.
또 열화상 카메라와 함께 게이트마다 손목형 체온 측정기, 비접촉식 손소독제, QR 인증·방문등록까지 4단계 원스톱 방역 패키지를 통해 안전한 쇼핑 환경을 조성했다. 매장 곳곳 손이 닿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엔 항균·항바이러스 특수 코팅을 입혔다. 신세계아카데미와 VIP 라운지 등 고객 시설엔 업계 처음 공기 살균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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