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부회장은 이날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 상장시기에 대한 질문에 "지난달 초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며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빠르면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 IPO 진행 시 시장가치가 재평가되면서 지분가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며 "LG화학은 전지소재사업 확대, 친환경제품 강화 등으로 확고한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LG화학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정유사들이 석유화학사업에 진출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일부 범용화된 제품은 정유업계에서 진출하기 어렵지 않겠지만, LG화학은 고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면서 "코로나 국면에서 각광받고 있는 포장재와 의료용 장갑을 비롯해 가전 소재, 태양광·전기차 소재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계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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