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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미래 '어젠다' 도출, 실행" 강조...롯데 하반기 VCM, ESG 경영 선포

이호영 기자 2021-07-02 07:47:31

[사진=롯데지주]

롯데그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방점을 찍고 미래 준비에 나선다.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도 신설하고 CEO 평가에도 관련 성과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1일 롯데는 '2021 하반기 롯데 VCM'을 열고 하반기 그룹 전략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약 4시간 30분 동안 비대면 회상 회의로 열린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엔 신동빈 롯데 회장,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4개 부문 비즈니스 유닛(BU)장, 각 사 대표이사 및 임원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실적 리뷰와 주요 현안 ▲하반기 경제 전망 및 경영 환경 분석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BU별 사업 전략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신동빈 회장의 대표이사 당부 메시지를 끝으로 회의는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롯데는 VCM에서 별도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전사적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이번 선언은 ▲2040년 탄소중립 달성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구성 추진 ▲CEO 평가 시 ESG 관리 성과 반영 등이 중심 내용이다.

롯데는 204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탄소 배출 감축과 친환경 기여 목표를 10년 단위로 설정,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공정 효율화로 온실 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 기술 적용과 친환경 사업을 통해 완전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단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해서는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별 CEO 평가에 ESG 경영 성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ESG경영 전담 조직도 구성해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앞서 지난달 롯데지주는 그룹 차원 ESG 전략 고도화를 위해 경영혁신실 산하에 ESG팀을 신설했다. 경영혁신실은 ESG팀을 중심으로 ESG 경영 전략 수립, 성과 관리 프로세스 수립 및 모니터링, ESG 정보 공시 및 외부 평가 대응 등을 진행한다.

이번 VCM에서는 롯데 미래 가치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도 발표했다. 해당 슬로건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에게 이로운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롯데는 변화된 시대에 적합한 슬로건 개발을 위해 그룹에 필요한 가치와 고객이 요구하는 미래 가치를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사회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사회적 가치와 개인 삶을 혁신하는 생활 변화 가치에 대한 중요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를 반영해 일상과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업 역할을 강조한 슬로건을 도출한 것이다. 롯데는 연내 새로운 슬로건을 중심으로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별 계열사에 안전 관리, 컴플라이언스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대비도 촉구했다. 롯데지주는 '그룹 안전 관리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중대 산업 재해 예방 활동 강화와 초동 대응 능력 향상 등을 강조했다. 

해당 혁신 방안을 통해 각 사 안전 관리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격상하고 안전 관리 시스템과 매뉴얼 등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사업장 특성에 맞는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협력사 안전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 VCM에서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핵심 인재 확보 및 육성, 기업 문화 혁신 등을 논의했다.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각 BU별로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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