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CI 사진=KCC 제공]
9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KCC는 모멘티브 인수 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이 1.6배에서 4.1배로 크게 증가했다. 거래대금이 3조6000억원에 달하는 빅딜이었던 탓이다.
아직은 수익성이 재무안정성 저하를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시너지 효과는 불투명하다. 모멘티브는 실리콘 전문회사로 KCC입장에서는 성장동력을 확보한 반면, 그 특성상 변동성이 높아 사업위험은 확대된 상황이다.
KCC 신용등급은 ‘AA-, 안정적’으로 기존 ‘AA0, 안정적’에서 한 단계 강등됐다. M&A로 인한 재무부담이 늘어남과 동시에 KCC글라스 분할과정에서 알짜사업을 떼어 내주면서 수익성도 저하됐다.
투자시장도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1500억원 규모 회사채 공모 수요예측에서 9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는데 그쳤다.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은 영향도 있지만 우량채(AA급 이상)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변’에 속했다.
이후 KCC는 기업어음(CP)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면서 수요예측을 회피하는 모습이다. ‘안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단기차입 부담이 커지면서 신용도에 대한 우려는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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