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로 보면 주력 품목 15개 중 반도체(+13.2%)·자동차(+47.0%)·석유화학(+22.4%)·차부품(+8.9%)·철강(+3.8%)·선박(+4.0%)·무선통신기기(+10.3%)·디스플레이(+19.1%)·가전(+13.3%)·바이오헬스(+62.5%)·이차전지(+10.1%) 등 11개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 품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와 자동차가 톡톡한 효자 노릇을 했다. 자동차는 친환경차 수출이 늘면서 단가 상승 효과를 누리면서도 지난해 부품 공급 차질에 의한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석유화학은 두 달 연속 증가한 가운데 일회용 등 비대면 관련 제품 수요가 늘면서 호조를 보였다.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는 62.5% 늘면서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이 선전하고 그간 부진했던 석유화학과 철강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향후 수출에 긍정적 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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