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프로바이오틱스 '바기메드' 출시
현대약품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바기메드’를 출시하고 전국 병의원을 통해 납품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바기메드는 독일의 락토피아사가 제조한 제품이다. 이번에 한국 에스크팜이 수입을 하고 현대약품이 공식 판매를 담당하게 되면서 소비자들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바기메드는 건강한 여성의 질에 존재하는 락토바실러스애시토필러스와 락토바실러스크리스파투스를 비롯해 락토바실러스카제이, 락토바실러스크리스파투스 등 4종의 유산균, 카프리산과 유당을 함유한 제품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수는 20억 CFU를 보장하며, 글루텐이나 인공감미료, 보존제, 가소제 등은 첨가되지 않았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을 믿을 수 있는 판매망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판매를 결정했다”며 “꾸준한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받고 있는 만큼 소비자가 가장 필요한 제품을 우선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만족도 향상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건선 바이오시밀러 치료제 미국 임상 3상 승인
동아에스티는 개발 중인 만성 판상 건선 치료제 'DMB-3115'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다국적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스텔라라는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에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3년부터 메이지세이카파마와 DMB-3115의 공동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글로벌 임상 3상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만성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 디엠바이오에서 생산한 임상 시료를 사용해 DMB-3115와 스텔라라 피하주사의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한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안에 DMB-3115의 미국 임상 3상을 시작하고 유럽 9개국에 임상 3상을 차례로 신청할 계획이다. 임상 완료 후에는 스텔라라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미국(2023년 9월)과 유럽(2024년 7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일진그룹 투자 나스닥 제약사 “세계 최초 루푸스신염 신약 FDA 승인”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Aurinia)가 "세계 최초로 루푸스신염 치료제를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오리니아는 우리나라 일진그룹의 계열사 일진에스앤티가 1대 주주로 있는 나스닥·TSX 상장사다. 이번 성과는 2010년 일진그룹이 오리니아에 투자를 시작한 지 11년 만이다.
오리니아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27개국, 35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루프키니스’(성분명 보클로스포린)의 FDA 임상 3상을 진행하고 FDA의 심사를 받았다. 그 결과 루프키니스 치료 환자가 기존 치료 환자보다 ‘소변 단백질 크레아틴 비율(UPCR)’이 2배 이상 빠르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UPCR은 루푸스신염 증상이 개선될수록 낮아지는 수치다.
오리니아는 일본 오츠카제약을 통해 연내 유럽과 일본 보건당국에 루프키니스의 사용 신청을 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뉴 송도' 시대 개막…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한 통합 신사옥의 입주를 완료하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 체제에 돌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신사옥 입주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특화된 시설과 업무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기존에 업무 공간 제약으로 송도와 수원으로 이원화돼 있었던 사업장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조직 내 소통과 업무 효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창립 10년 차를 맞은 바이오 제약사로서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치료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판매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신사옥은 바이오 클러스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landmark)이자 업계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서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산업의 허브(hub)로 성장해 나가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이 곳을 전초기지로 삼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더욱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유제약 자회사인 유유헬스케어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4년 연속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2018년부터 4년 연속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유유헬스케어는 일∙생활 균형과 고용안정 두 부문에 우수 판정을 받았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고용유지율 및 신용평가 등급이 높고 임금체불이 없으며 산업재해율이 낮은 강소기업 중에서도 청년이 선호할만한 조건(임금, 근로시간, 복지혜택)을 갖춘 기업을 추가하여 선별한 기업이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