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스피 사상 첫 5200 돌파…코스닥도 2%대 급등

유명환 기자 2026-01-29 09:38:28
장중 5252까지 상승…삼성전자·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원·달러 환율 7.1원 하락 출발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200선을 돌파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연초부터 질주해온 국내 대표 주가지수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2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도 2%대 급등하며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4.11p(1.24%) 오른 5234.9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72.61p(1.40%) 뛴 5243.42에 개장한 뒤 장중 5252.61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9p(0.02%) 오른 4만9015.6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7p(0.01%) 내린 6978.0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0.35p(0.17%) 오른 2만3857.45에 각각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중립 수준이었던 1월 FOMC 결과 속 미국 메모리 업체 강세와 '매그니피센트7'(M7) 호실적 등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최근 국장은 외부 변수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야말로 기세로 올라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홀로 319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168억원과 188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3.66%↑ △전기·전자 1.90%↑ △전기·가스 1.59%↑ △의료·정밀기기 1.57%↑ △증권 1.0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 1.22%↓ △종이·목재 1.19%↓ △섬유·의류 0.99%↓ △비금속 0.84%↓ △오락·문화 0.71%↓ 등은 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1.72%)와 SK하이닉스(4.04%)는 장중 각각 16만6600원과 88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 0.61%↑ △SK스퀘어 5.36%↑ △두산에너빌리티 3.59%↑ △기아 0.07%↑ 등은 오름세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 0.93%↓ △HD현대중공업 1.7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23%↓ △삼성바이오로직스 0.06%↓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0.58p(2.70%) 오른 1161.10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9.91p(1.76%) 오른 1153.43에 개장한 뒤 장중 1167.57까지 치솟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01억원과 83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기관은 5645억원 사들이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7.42%)이 급등하며 코스닥 시총 1위 자리에 올랐다. △에코프로 3.08%↑ △코오롱티슈진 6.79%↑ △리가켐바이오 2.22%↑ △펩트론 1.42%↑ △에이비엘바이오 1.04%↑ △삼천당제약 0.23%↑ 등이 강세다. 반면 △HLB 2.68%↓ △알테오젠 0.23%↓ 등은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1원 내린 1429.6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