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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시대' 본격 개막…글로벌 R&PD 센터 가동으로 국내 최고 연구-공정 설비 확보

안서희 기자 2026-01-19 10:03:49
연구·공정 원스톱 체계 구축… 제조 중심 송도, 연구 허브로 견인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글로벌 R&D 센터 전경.[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이코노믹데일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천 송도를 거점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에 속도를 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구축한 ‘글로벌 R&PD(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센터’로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완료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을 넘어 제조 중심이었던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연구 기반의 글로벌 허브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R&PD 센터에는 토지·건축·설비를 포함해 총 3772억원이 투입됐다.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6만4,178㎡ 규모로 연구개발(R&D), 공정개발(PD), 품질 분석 기능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mRNA, 단백질 재조합, 바이럴 벡터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연구를 위한 전문 시설과 파일럿 랩을 갖춰 초기 연구부터 공정 설계, 스케일업, 기술 이전까지 ‘원스톱 개발 체계’를 구축했다.

공간 설계에는 소통과 협업 중심의 조직 문화도 반영됐다. 전 층을 잇는 개방형 계단 구조와 글로벌 파트너를 위한 행사·회의 공간을 마련해 공동 연구와 사업 논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다. AI 기반 업무 환경과 휴게·복지 시설, 직장 어린이집 등 근무 여건도 대폭 강화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센터를 기반으로 폐렴구균, 독감 등 프리미엄 백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mRNA·AI 기반 플랫폼 연구, 국제기구와의 글로벌 협력, IDT 바이오로지카와의 시너지 창출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송도 R&PD 센터는 연구와 공정, 글로벌 협력이 하나의 성장 구조로 연결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글로벌 보건에 기여하는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