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NH투자증권, 연금 총자산 15조원 돌파…DC·IRP 성장률 42%

정세은 기자 2025-12-31 15:26:02
전년 대비 34% 증가…최근 3개년 연금 총자산 증가율 128% 내년 연금자산 목표 20조원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NH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NH투자증권]
[이코노믹데일리] NH투자증권은 연금 총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NH투자증권 연금자산은 전일(30일) 기준 퇴직연금 10조1392억원과 연금저축 5조2518억원을 합해 총 15조39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11조5279억원) 대비 34%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3개년 연금 총자산 증가율은 128%에 달한다.

특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의 합산 적립금이 올해에만 42% 성장하며 전체 연금자산 확대를 견인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15조원 돌파를 계기로 2026년 연금자산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연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의 동반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디지털 기술과 투자 솔루션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연금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재경 NH투자증권 채널솔루션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노후자산을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연금 투자 솔루션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