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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임직원 자투리 급여로 선덕원 아동 맞춤형 교육비 지원

정세은 기자 2025-12-30 17:00:00
400명 임직원 참여…매월 급여 일부 자발적 적립 2022년부터 선덕원 지원활동 지속
SK증권은 2025년 임직원 자투리급여 모금액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여아전용 보육시설 선덕원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SK증권]
[이코노믹데일리] SK증권은 2025년 임직원 자투리급여 모금액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여아전용 보육시설 선덕원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적립해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하는 참여형 나눔 프로그램 자투리급여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이번 기부에는 약 40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기부처는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기부금은 선덕원 아동 각자의 관심과 재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선덕원과의 인연은 지난 2022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SK증권은 세뱃돈 기부 모금·합창제 후원·학원비 지원·겨울방학 눈썰매장 나들이·콘서트 관람 등 선덕원 아동들의 필요와 성장 단계에 맞춰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SK증권은 기관의 추천으로 지난 5월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SK증권 관계자는 "사회공헌은 기업이 하고 싶은 일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삶에 실제로 닿는 방식을 고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목소리와 변화의 방향을 기준으로 임직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