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LH, 남양주·구리·김포에 1만1291호 공급…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대거 청약

우용하 기자 2025-12-30 09:34:58
다음 달 청약 접수 시작…주택전시관 순차 운영
남양주진접2 B1블록 단지조감도 [사진=LH]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양주진접2와 구리갈매역세권, 김포고촌2 지구에 총 1만1291호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남양주진접2 지구에서는 △공공분양(B1블록) 260호 △신혼희망타운(A3블록) 208호 등 총 468호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했다. 구리갈매역세권 A4블록 561호, 김포고촌2 공공분양(A1블록) 262호 입주자 모집공고도 올렸다.
 
분양 가격은 세 단지 모두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공급된다.
 
남양주진접2 B1블록(공공분양)의 경우 △74형 평균 4억8000만원대 △84형 평균 5억5000만원대 수준이다. A3블록은 55형 평균 3억8000만원대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김포고촌2 A1블록은 △59형 평균 4억5000만원대 △74형 평균 5억6000만원대다. 구리갈매역세권 A4블록은 공공분양 기준 59형 평균 5억원다. 마찬가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청약 접수는 다음 달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남양주진접2 B1·A3블록과 구리갈매역세권 A4블록은 사전청약당첨자부터 신청받을 예정이다. 김포고촌2 A1블록은 특별공급부터 접수받는다. 당첨자발표는 내달 말로 예정돼 있다.
 
남양주진접2 지구는 왕숙지구와 인접해 있어 다양한 생활과 교통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9호선 연장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더블역세권’ 조건까지 갖췄다. GTX-B노선 등 대형 교통망도 계획돼 있어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경춘선 갈매역, 지하철 8호선·경춘선· GTX-B 개통 예정 별내역과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 나들목과도 가까워 광역 교통망을 통해 주요 도심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A4 블록은 경춘선 갈매역을 도보 약 5분 내로 갈 수 있는 초역세권이다.
 
김포고촌 A1블록은 김포골드라인 고촌역과 인접해 있다. 김포공항역까지는 단 한 정거장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울 서부권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김포한강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과 같은 광역 교통망 접근성도 우수하다.
 
LH는 수요자에 분양 관련 정보와 상담 등을 제공하고자 블록별 주택전시관을 운영한다. 남양주진접2의 주택전시관은 별내동 일원에 있다. 오는 31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우선 공개된 뒤 내년 1월 4일부터 1월 11일까지 일반 공개된다.
 
구리갈매역세권 주택전시관은 인창동에 위치하며 이날부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우선 공개된다. 남양주진접2 지구와 동일하게 내달 4일부터 일반 공개된다. 김포고촌2의 주택전시관은 파주시 와동동에 들어서며 1월 2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