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LH, 공공정비 '원스톱 창구' 열었다…'컨설팅센터' 개소

우용하 기자 2025-12-22 14:02:01
서부·동부 2곳 컨설팅센터 운영…성과 따라 확대 검토
서울 공공정비 컨설팅센터 내부사진[사진=LH]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공공정비사업 컨설팅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신규 후보지 발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LH는 이날 서울 2개 권역에 공공 정비사업 컨설팅 센터를 개소하고 컨설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전에는 추진위원회나 조합 등을 거쳐 복잡한 절차 끝에 사업 검토가 시작됐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컨설팅 센터를 통해 누구나 쉽게 공공정비사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게 됐다.

컨설팅 센터에서는 △정비구역 지정 요건 분석 △사업성 분석 및 계획 수립 지원 △최적 사업유형 도출 △주민설명회 개최 및 지자체 협의 행정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서부권(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166) △동부권(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356)에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방문 전 전화를 통해 주소지 등을 사전 문의 후 내방할 경우 더욱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LH는 수요자 중심의 접근을 늘려 신규 후보지를 신속하게 발굴할 계획이다.
 
또 이번 서울 지역 컨설팅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컨설팅 추진 성과와 후보지 여건을 고려해 경기 등 수도권 권역으로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컨설팅을 마치고 주민 동의율 10%를 확보한 신규 사업지에는 분담금 추정 등이 포함된 2단계 컨설팅도 제공해 원활한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컨설팅센터를 통해 공공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과 주민 사업 이해도를 대폭 높여 신규 후보지 발굴과 사업 속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과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란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