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이원호 한국PC기술협회장은 오프사이트 건설(OSC)이 공장 기반의 정밀 제작을 통해 품질을 높이면서도 공기를 단축하고, 안전과 환경까지 고려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건설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산업 전환을 뒷받침할 제도와 정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회장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OSC·모듈러 산업 정책 포럼’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건설산업은 지금 대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며 “OSC와 모듈러 건축은 미래 건설산업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공장에서의 정밀한 제작을 기반으로 하는 OSC는 현장 중심 공법의 한계를 보완하며 품질 안정성과 공기 단축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며 “안전 강화와 환경 부담 완화까지 고려할 수 있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건설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로 이 지점에서 제도와 정책의 정비가 중요하다”며 “산업을 뒷받침할 법적 기반이 마련될 때 기업은 보다 과감한 투자와 기술 개발에 나설 수 있고, 국내 기술 역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국PC기술협회의 역할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PC(Precast Concrete) 기반 OSC 기술의 품질 고도화와 표준 체계 확립, 전문 기술인력 양성, 제조·시공 관리 제도 발전을 통해 국가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회장은 “이번 포럼이 정부와 국회, 산업계, 학계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건설 패러다임을 구체화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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