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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0억 기탁…'함께 멀리' 20년 사회공헌 이어가

정보운 기자 2025-12-08 11:07:28
취약계층 지원·미래세대 육성 등 전 계열사 참여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이코노믹데일리] 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한화그룹이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0억원을 기탁하며 20년 넘게 이어온 '함께 멀리' 사회공헌 기조를 재확인했다.

한화그룹은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토탈에너지스·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한 이웃돕기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하며 연말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지속해 왔다.

계열사 단위의 지역 연계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이동 지원 사업 '구르미카'와 김장·방한용품 나눔 활동을 진행 중이며, 한화생명 임직원들은 '오렌지 산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한다. 유통·서비스·기계 부문은 '월간 한 모금' 프로젝트로 장애·희귀질환 아동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화는 ▲친환경 학습환경 개선 사업 '맑은학교 만들기' ▲미래 과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청소년 과학 공모전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한화 점자달력'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 지원과 미래세대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시기에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성금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가치 아래 사회적 약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