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글로비스, 한기평 신용등급 'AA+'로 상향…재무건전성·수익성 모두 입증

정보운 기자 2025-12-03 17:54:54
해운·물류 전 부문 실적 개선 무차입 구조 기반 재무 안정성 높게 평가
현대글로비스 CI 이미지 [사진=현대글로비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물류·해운기업 현대글로비스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A+'를 받으며 재무 건전성과 사업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기업평가가 자사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AA+'는 국내 신용평가 체계에서 최고 등급 'AAA' 바로 아래 단계로 우수한 재무 안정성과 뛰어난 사업 지속성을 의미한다.

한국기업평가는 해운·물류·트레이딩 등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과 외형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해운사업 부문의 이익창출력이 올해 들어 크게 개선된 점이 신용도 상향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또한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실질적인 무차입 구조를 유지하며 재무 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A+',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를 각각 유지하며 전반적으로 우수한 신용도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재무 건정성을 기반으로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과 전략적 실행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주주 및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