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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시각장애인 산행·연탄 봉사...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실천

장소영 기자 2025-11-28 10:28:02
2015년부터 이어온 선행...누적 전달량 약 3만7000장
대전 중앙연구소 연탄봉사 활동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이코노믹데일리]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전국 사업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인 시각장애인 산행 교실은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대전 중앙연구소 임직원들은 매년 시립산성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시각장애인과 1:1로 짝을 이루고 대전 보문산을 함께 오른다. 이동 안내, 지형 설명, 보행 안전 지원 등을 통해 참여자들이 야외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가 운영하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아침뜰'은 개원 초기인 2007년부터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후원과 봉사를 이어온 기관이다. 임직원들은 시설 내 공용 공간 청소, 정원 관리 등을 통해 입소 가정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전 지역 대표 겨울맞이 활동인 '사랑의 연탄 나눔'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 신흥동과 대동 일대를 방문해 두 차례에 걸쳐 총 21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대전연탄은행에도 1900장의 연탄을 기증했다. 2015년부터 이어온 누적 전달량은 약 3만7000장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기존에 중증장애인요양시설 '평강의 집'에서 정서지원과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었다. 이에 더해 올해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서 장애근로인의 작업을 돕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기업 활동의 결실이 지역사회 성장에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