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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나눔, 동대문구 장안1동과 '김장 봉사'…취약계층 500가구에 김치 전달

선재관 기자 2025-11-26 15:05:28
빗썸 직원들이 배추 절인 사연…동대문구서 '구슬땀' 흘린 이유
빗썸나눔, 동대문구 장안1동 주민센터와 '김장나눔' 봉사…1500포기 지원.[사진=빗썸]

[이코노믹데일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사회공헌 재단인 빗썸나눔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 나눔에 나섰다.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참여하는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을 강화하는 행보다.

빗썸나눔은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1동 주민센터와 함께 관내 취약가구 지원을 위한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간 기업인 빗썸과 행정 기관인 주민센터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봉사' 모델로 기획됐다. 현장에는 빗썸 임직원 40여 명과 장안1동 주민센터 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일손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배추 절임부터 양념 버무리기, 소분 및 포장 작업까지 김장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완성된 김장김치 1500포기는 당일 장안1동 내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500가구에 신속하게 전달됐다.

빗썸나눔 측은 이번 활동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직접 소통하고 땀 흘리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지역 사회 공헌 노력을 인정받아 빗썸나눔은 이날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이는 빗썸이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 온 나눔 활동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빗썸나눔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가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빗썸은 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아 빗썸나눔을 설립하고 취약계층 지원, 청년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