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KB국민은행·GS리테일, 파킹통장·모바일 요금제 연내 출시

지다혜 기자 2025-11-25 17:23:27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전략적 맞손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이환주 KB국민은행장(좌측)과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우측)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이코노믹데일리] KB국민은행이 GS리테일과 손잡고 유통·금융을 결합한 고객 경험 혁신에 나선다. GS Pay와 연계한 제휴 파킹통장 출시부터 가맹점·협력사 대상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까지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국민은행은 서울 영등포구 소재 국민은행 신관에서 GS리테일과 '고객의 일상에 혜택을 더하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환주 국민은행장과 허서홍 GS리테일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휴 파킹통장 출시 △GS리테일 모바일 요금제 출시 △가맹점·협력사 대상 금융 지원 확대 △GS Pay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협업 모델을 추진한다. 특히 제휴 파킹통장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파킹금리 혜택은 물론 GS Pay 결제 실적에 따라 GS25 상품교환 쿠폰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GS리테일이 보유한 유통·통신 플랫폼 역량과 국민은행의 금융 노하우를 결합한 제휴 모바일 요금제도 출시된다. 양측은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일상 속 금융 경험의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가맹점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 등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 발굴에도 나선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GS25 편의점을 주로 이용하는 영·유스 고객층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