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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0월 베이징 서우두·다싱 국제공항 수출액, 전년比 8.3% 증가

黄泽晨,吉宁,李欣,金良快,李贺 2025-11-24 17:49:24
지난해 7월 18일 베이징 다싱(大興)국제공항에서 입국한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의 양대 공항 허브를 통한 수출이 올 들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해관(세관)에 따르면 1~10월 서우두(首都)국제공항과 다싱(大興)국제공항 통상구를 통한 수출액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2천146억4천만 위안(약 44조4천304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베이징의 상품 무역 수출입 총액은 2조6천700억 위안(552조6천9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수출은 5천156억9천만 위안(106조7천4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이징에선 신흥 산업이 강세를 보이며 지역 수출의 주요 성장점으로 떠올랐다. 구체적으로 ▷녹색·저탄소 ▷바이오의약품 ▷정보기술(IT) 등 산업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4%, 15.8%, 14% 늘었다.

한편 베이징은 오는 2030년까지 두 공항의 여객 처리량을 1억6천만 명(연인원) 이상, 화물·우편 처리량을 250만 톤(t)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서비스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