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신화통신) 이스라엘군이 2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여러 지역에서 휴전 합의에 따른 경계선 '옐로라인'을 넘은 다수의 무장세력을 사살했다. 또한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여러 차례 공습을 단행해 하마스의 고위 관료 5명을 제거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성명을 통해 이날 총 4명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옐로라인'을 넘어 이스라엘군 부대에 접근해 '직접적인 위협'을 가했다면서 이스라엘 지상군과 공군이 합동 작전을 펼쳐 그중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또 다른 성명에 따르면 같은 날 한 명의 무장세력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차량을 타고 '옐로라인'을 넘어 인도주의 구조물자 운송 노선을 따라 이동한 후 차에 내려 이스라엘 사병에 총격을 가했다. 이스라엘 사병은 그를 사살했고, 이에 대한 반격으로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보안국(ISA)의 지휘로 가자지구의 하마스 관련 목표물에 폭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발표하면서 하마스가 또다시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면서 그 반격으로 이스라엘이 공습을 단행해 5명의 하마스 고위 관료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옐로라인'은 이스라엘군이 가자 휴전 1단계 합의에 따라 설정한 철군선이다. '옐로라인' 밖은 여전히 이스라엘의 통제 구역으로 남기고 그 안에선 이스라엘군이 주둔하거나 작전을 전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휴전 이후 이스라엘군은 여러 차례 하마스 무장세력이 '옐로라인'을 넘어 습격했다는 이유로 라인을 넘은 팔레스타인을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