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신화통신) '두바이 에어쇼 2025'가 17~2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다.
두바이 에어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전시회 중 하나로 2년마다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1천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200대가 넘는 항공기가 전시되며 약 14만8천 명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와 중국남방항공은 각각 중국산 대형 여객기 C919 항공기를 중동 지역에서 첫 선을 보였다.
에어쇼 야외 전시구역에 전시된 중국남방항공의 C919 여객기로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방항공 직원들은 방문객들에게 C919의 객실 설계와 운행 정보를 상세히 안내했다.
파키스탄 시알코트항공사 관계자는 C919 여객기가 새로운 설계 개념과 혁신적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직 출시 초기 단계이지만 "분명 항공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시장의 건전한 경쟁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919 항공기는 중국이 국제 민간항공 규정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하고 독자적인 지식재산권(IP)을 갖춘 대형 제트 여객기다. COMAC의 소개에 따르면 C919 항공기는 현재까지 26대가 인도됐으며 30여 개 노선에서 운항 중이다.
이번 두바이 에어쇼에는 C919 항공기 외에도 중국 기업이 연구개발한 드론,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항공기 엔진 등 다양한 제품이 함께 공개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중국 본토 항공 관련 기업 약 100곳이 참가했다.
그중 중국항공엔진그룹은 이번 에어쇼에 다양한 엔진과 부품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는 다섯 구역으로 구성돼 19종의 동력 제품을 전시했으며 해외에서 공개된 중국산 항공엔진 가운데 '가장 완전하고 다양한 라인업'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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