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보장성 주택 건설, 슬럼화 지역∙노후 단지 개조 등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면서 대중의 주거 문제와 생활 환경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웨이(潘偉)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 주택보장사(司) 부사장(부국장)은 20일 신화통신이 마련한 대형 옴니미디어 인터뷰 프로그램 '중국경제원탁회의'에서 이같이 전하며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2012년 11월) 이후 중국이 건설한 각종 보장성 주택과 슬럼화 지역 재개발 지역 이주민에게 제공하는 주택은 총 6천800여만 채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그 덕분에 1억7천만 명이 넘는 주거 취약 계층이 안정적인 거주를 할 수 있게 됐고, 30여만 개의 노후 단지 개조로 1억3천만여 명의 도시 주민이 혜택을 받았다.
판 부사장에 따르면 중국은 보장성 주택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주거 취약 계층의 기본적인 주거 수요를 보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지에서 최저생계보장 가정에 대해 빠짐없는 지원을 제공하면서 도시별 여건에 맞는 정책을 통해 이들 가정의 기본 주거 수요를 보장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공공임대주택, 보장성 임대주택, 배정판매형(配售型∙정부가 정한 가격으로 매매하고 퇴거 시 정부가 재매입) 보장성 주택을 포함한 다층적인 주택 보장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최저생계보장 가정, 신규 전입자, 청년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춰 상응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의 이익과 직결된 개조 프로젝트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대다수 주민에게 절실하고 시급한 민생 문제에 초점을 맞춰 슬럼화 지역, 노후 단지, '도시 속 농촌 개조', 위험 주택 등을 우선적으로 정비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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