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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개방, 혁신, 녹색...中 15차 5개년 계획으로 본 '새로운 협력의 장'

朱超,郭晨,方喆 2025-11-20 14:03:07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내 외국 상공계를 대상으로 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 정신 테마 설명회'가 최근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6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를 진행했다.

중국 내 외국 상공회의소, 다국적 기업 대표, 주중 대사관 경제무역 관계자들은 중국의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에서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무역 혁신' '현대화 산업 체계' '녹색 전환' 등 일련의 핫 키워드에 집중했다. 이는 관련 산업과 기업이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와 동력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7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폭스바겐(안후이∙安徽)회사. (사진/신화통신)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전역의 외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는 29개로 감소했으며, 제조업 분야는 이미 제로 네거티브 리스트를 달성했다. 앞으로 서비스업을 중점으로 시장 진입과 개방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며, 그중에서도 생산성 서비스업의 개방 잠재력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무역 혁신 발전에서는 '수출입 균형 발전 촉진'과 '서비스 무역의 적극적인 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 소비 시장에서 수입 고품질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자주 언급된 키워드는 혁신이다. 회의에 참석한 외국 상공계 인사들은 중국이 혁신을 통해 고품질 발전을 이끌며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열어주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이 고품질 발전을 착실히 추진함에 따라 기술 혁신과 첨단 제조 능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중국과 외국 기업의 산업 업그레이드 협력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지난 4월 23일 '제21회 상하이 국제자동차산업전시회(상하이모터쇼)'에 전시된 벤츠 비전 V(Vision V) 컨셉트카. (사진/신화통신)

렁옌(冷炎) 메르세데스 벤츠(중국) 집행부총재는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에서 특히 '녹색 발전'에 관심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아름다운 중국 건설이 새로운 중대한 진전을 이뤘고, 녹색 생산과 생활 방식이 기본적으로 형성됐다며 이는 향후 5년간 경제·사회 발전의 주요 목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꼽았다.

피에르 미로크니코프 베네룩스(Benelux)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15차 5개년 계획 제안이 중국의 발전 청사진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협력의 초청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획에서 강조한 혁신, 녹색 전환 및 탄력적인 공급사슬은 바로 우리 지역 240만 개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