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차량 배터리 방전 주의"…한국앤컴퍼니, 겨울철 차량 관리 당부

류청빛 기자 2025-11-19 11:58:29
주차 환경 관리, 주차 방향, 주 1회 시동, 전기장치 전원 차단 등 한국앤컴퍼니 "낮은 온도서 배터리 내부 전해질의 효율 떨어져"
겨울을 대비해 배터리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앤컴퍼니]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앤컴퍼니는 최근 기온이 급락했다가 회복하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차량의 전기계통에 부담이 커지고 있어 운전자들에게 사전 점검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한파가 시작되면 낮은 온도에서 배터리 내부 전해질의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갑작스럽게 방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사측은 겨울철 배터리 관리에 대해 주차 환경 관리, 주차 방향, 주 1회 시동, 전기장치 전원 차단 등 네 가지 핵심 수칙을 제시했다.
 
실내나 지하주차장처럼 온도 변화가 적은 곳의 주차할 것과 야외 주차 시 차량 앞부분을 양지에 두는 것을 당부했다. 장기간 차량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주 1회 이상 시동을 걸고 최소 10분 이상 엔진을 가동해 배터리를 충전하고 시동을 끄기 전에는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단말기 등 불필요한 전기장치의 전원을 차단하는 행동이 배터리 방전 위험에 대비 할 수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겨울철 차량 고장 중 상당수가 배터리 문제에서 비롯돼 간단한 관리 습관만으로도 방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정기적인 점검과 충전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한 겨울철 운행의 핵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