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8일 오전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면서 서울 도심 출근길 열차 운행이 크게 흔들렸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5호선 광화문역은 오전 8시 33분부터 상행선, 이어 8시 50분부터 하행선 열차가 정차하지 못하고 그대로 통과했다.
시위에 참여한 활동가 10여 명은 “장애인 권리 예산을 확보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승강장에서 탑승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공사 직원들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무정차 조치는 이들이 다른 장소로 이동한 오전 9시 이후 해제됐다.
비슷한 시각 4호선 길음역에서도 전장연의 행동으로 하행 열차가 잠시 정차하지 못한 채 운행됐다. 해당 구간은 오전 8시 56분께 정상 운행으로 복귀했으나 일부 열차는 20분 넘게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근 시민들은 잇따른 운행 차질로 큰 불편을 호소했다. 전장연 페이스북 중계 게시판에는 “왜 시민 통행권을 침해하느냐”는 항의성 댓글들이 잇따라 올라오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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