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 국회 답변에서 타이완과 관련해 잘못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지역 안정과 일본 스스로에게 해가 된다는 의견이다.
다수의 일본 국회의원이 다카이치 총리에게 관련 발언의 철회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총리로서 국익을 해치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 '해당 발언이 심각한 국제 문제로 번지고 있다' '총리로서 자격이 없다' 등 일본 각계 인사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일본 국민들은 총리 관저 앞에서 '다카이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한편, 17일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타이완과 관련한 다카이치 총리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중국 측이 여러 차례 엄정한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관련 발언은 중·일이 합의한 4개 정치문건의 정신을 심각하게 위배하며, 근본적으로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초를 훼손한다. 4개 정치문건이 타이완 문제에 대해 정한 명확한 규정은 일본 정부가 신중하게 한 약속으로, 국제법의 효력을 가지며 그 어떤 모호함과 오해의 소지도 없다. 일본의 모든 정당과 집권자는 타이완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약속을 고수하고 준수해야 한다. 우리는 일본 측이 역사와 양자 관계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를 바탕으로 선을 넘는 불장난을 중단하고 잘못된 언행을 철회하며 중국에 대한 약속을 실질적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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