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 UAE 아부다비, 中 기업과 손잡고 무인택시 시범 운행 시작

温新年,Firas AlNaasan,伍志尊 2025-11-16 13:39:34
지난해 7월 4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도로 테스트를 진행 중인 '아폴로 고(Apollo Go)' 자율주행차를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아부다비=신화통신)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상륙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이두의 '아폴로 고(Apollo Go)'는 최근 아부다비 사디야트 섬에서 자율주행 무인택시 서비스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앞서 아폴로 고는 아부다비 최초로 완전 자율주행 상용 면허를 취득했다.

주행 내내 차량은 견고한 기술적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여줬다. 신호등에서 부드럽게 정지하고 지정된 차선을 유지하며 모든 사전 설정된 경유지에 정확히 도착했다. 이 모든 절차에는 사람의 손길이 전혀 개입되지 않았다.

아폴로 고는 앞서 오토고(Autog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UAE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차량을 보유하겠다며 아부다비의 ▷탄소배출 감축 ▷모빌리티 품질 향상 ▷스마트 시티 개발 촉진 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아부다비는 많은 중국 기술 기업들의 주요 거점이 되고 있다. 중국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디디(滴滴)의 자율주행 부문 디디 오토노모우스드라이빙은 최근 아부다비 투자청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디디 오노토노모우스드라이빙은 아부다비의 스마트 및 자율주행차 산업 클러스터에 합류하게 된다. 양측은 자율주행 기술 혁신,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그리고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