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상하이시가 중국 본토 도시 중 다국적 기업의 지역 본부가 가장 많은 도시로 꼽혔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상하이시 소재 다국적 기업의 지역 본부는 1천60개, 외자 연구개발(R&D) 센터는 631개에 달했다.
주민(朱民)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주임은 최근 열린 2025년 상하이시 100대 외상투자기업 발표회에서 투자 의사 결정, R&D 혁신, 재무 관리, 조달 및 유통, 공급망 관리 등 지역 본부의 기능적 역량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역 본부가 정교한 글로벌 자원 배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하이의 도시 역량과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주임은 상하이에 있는 외자 R&D 센터의 절반 이상이 바이오의약, 정보기술(IT), 자동차 부품 등 핵심 산업사슬에 집중돼 있다며 이러한 점이 글로벌 과학기술 자원의 집적화를 촉진하고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9월 상하이에 신규 설립된 외자기업은 4천764개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현재까지 상하이시는 총 3천700억 달러의 외자와 약 8만 개의 외자기업을 유치했다.
상하이외상투자협회에 따르면 2024년 총 265개의 외자기업이 ▷매출 ▷수출입 규모 ▷세금 ▷일자리 창출 등 4개 핵심 부문 100대 기업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7개 늘어난 수치다.
265개 기업 중 미국 기업이 87개로 전체의 32.83%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기업이 33개, 독일 기업이 26개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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