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관광부 장관 "中, 중요한 시장이자 전략적 파트너" (02분38초)
아흐메드 알 카팁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부 장관이 관광산업을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관광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사우디에게 있어 중국은 주요 시장이자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아흐메드 알 카팁, 사우디 관광부 장관] "사우디가 지난 2016년 '비전 2030'을 발표했을 때 관광은 이미 핵심 분야 중 하나였습니다. 그 이후 우리는 경제를 다각화하기 위해 관광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왔죠. 우리 경제는 전통적으로 석유, 가스, 무역, 석유화학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스포츠, 문화, 관광, 엔터테인먼트를 새로이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광은 비전 2030의 주요 축입니다."
그는 최근 리야드에서 열린 '제26차 유엔(UN) 관광총회'에 참석하며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총회 개최는 사우디가 관광·문화·경제의 국제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100여 명의 관광 장관과 1천여 명의 글로벌 관광업계 리더가 참석했다.
알 카팁 장관은 또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흐메드 알 카팁, 사우디 관광부 장관] "중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다양한 비즈니스 협의체를 통해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죠. 우리는 중국에 사무소를 개설했으며 항공사가 중국-사우디 직항 노선을 늘리는 것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우디는 베이징, 상하이로 향하는 직항 노선이 생겼으며 앞으로 더 많은 직항 노선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과 협력해 양국 간 관광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약 10만 명의 중국인이 사우디를 방문했습니다. 올해는 이 규모가 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의 목표는 2030년까지 500만 명을 유치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더 많은 항공편과 적극적인 홍보, 중국과의 활발한 관계가 필요합니다.
중국은 정말 중요한 시장입니다. 우리는 공항 안내판에 중국어 표기를 추가하고 관광 가이드를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이 사우디를 방문했을 때 중국 식당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신화통신 기자 리야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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